캡사이즈 대처요령

캡사이즈(Capsize) 는 바람 또는 파도에 의해 요트가 전복된 상태를 말한다. 딩기요트가 일단 90도로 전복이 되면 마스트의 무게 때문에 서서히 180도로 완전 전복이 진행된다. 요트가 캡사이즈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각종 시트류(줄) 등에 몸이 걸리지 않게 주의 하여야 한다. 아래 영상은 미니캣 딩기요트의 캡사이즈 상태에서 요트를 복원시키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복원당김줄 : 트렘펄린 좌우 앞쪽에 묶여 있는 복원을 돕는 줄 (이미지 참조)

전복된 보트 바로 세우기

  1. 전복된 위치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안전을 먼저 체크한다. 특히 이동중인 선박에 주의한다.
  2. 요트 복원시에 세일이 걸리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Jib Sail 과 Main Sail 시트의 클리트 여부를 확인하고 언클리트 한다.
  3. 한 쪽 플로트에 올라 서서 반대편의 “복원당김줄”을 잡고 체중을 실어 천천히 당긴다. 이때 플로트에 올라 설 때에는 킬핀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4. 복원 초기에는 물의 저항 때문에 아주 천천히 복원이 되며 세일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물의 저항이 줄게 되고 요트가 풍상 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5. 복원이 되면 요트가 바람에 떠 내려 가므로 복원줄은 반드시 잡고 있어야 한다.
  6. 몸이 복원되는 요트의 하부에 들어가게 될 때에는 머리 부딪힘에 주의 하여야 한다.
  7. 물 속에서 복원된 요트에 탑승할 때 수면과 선체 높이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 “복원당김줄” 에 원형 매듭을 만들고 발을 끼워서 사다리 처럼 밟고 올라서면 보다 편리하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 전복이 되면 마스트가 바닥에 닿게 되므로 전복된 요트 위로 올라갈 때는 주의 해야 한다. 5m 이내의 수심이 낮은 곳에서 전복이 되면 위의 방법이나 아래 영상처럼 복원을 하지 말고 복원 당김줄은 잡고 수영을 하여 더 깊은 곳으로 가거나 해변가로 끌고 간다. 특히 파도가 심한 해변가에서는 마스트가 바닥에 닿게 되면 파손의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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